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48

동해 가볼만한 곳 - 동회루 (동해 중국집, 탕수육, 간짜장, 짬뽕 맛집) 오늘은 친구네 가족과 약속이 있어서, 전에 작년까지 근무하던 삼척에 다녀왔다. 점심식사 후 만났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가까워온다. 아내가 개운한 짬뽕이 땡긴다고 하던차에, 작년에 자주가던 중국음식점이 생각나서 그곳으로 핸들을 돌렸다. (위치가 삼척 넘어가기 직전에 위치해 있음. 동해와 삼척은 바로 붙어있다.) 동회루, 동해에 있는 조그마한 중국집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동네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중국집이다. 주로 점심 시간에 가서 간짜장과 탕수육을 먹었었는데, 짬뽕도 나쁘지 않았다. 티맵을 켜고 가보니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니라 바로 근처로 자리를 옮긴듯 했다. 보통 작은 중국집들은 홀손님이 많지 않을텐데, 여기는 배달을 안하다 보니 먹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야만 한다. 딱 저녁시간에.. 2020. 7. 26.
강릉 가볼만한 곳 - 동해막국수 (강릉 맛집, 막국수, 수육) 동해안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점 중 하나가 바로 막국수 전문점이다. 저 북쪽의 고성, 양양, 강릉, 동해, 삼척 어디를 가도 막국수집을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예전부터 그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이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야 그 이유를 찾아보게 되었다. 메밀을 많이 기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튼 막국수 집은 많고 모든 막국수 집이 맛이 있을 순 없겠지만, 막국수 맛집이라는 곳도 적지않다. 와이프와 결혼하기 전부터 강릉지역에 다니면서 여기저기 막국수집을 가보았는데 내입에 가장 잘 맞고, 또 그래서 자주 가게 된 곳이 동해막국수이다. 4년쯤 전에 처음 가본건 강릉 교동 택지에 있는 동해막국수였는데, 요즘에는 집에서 가까운 연곡점에 주로 간다. 양양에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진 .. 2020. 7. 26.
요리초보의, Youtube 보고 대충 따라한 통삼겹 오븐구이 요즘 열심히 육식맨님과 정육왕님 유투브를 보면서, '정말 맛있겠다. 언젠가 한번씩 따라해봐야지..' 벼르고 있던 차에 혼자 이마트 갈일이 생겼다. 나는 고기살때 정육코너에서서 오랜시간 이거저거 살펴보는데, 아내와 같이가면 나때문에 기다리는것 같아 괜히 미안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혼자라 그런걱정없이 정육코너를 한칸한칸 보다가 돼지껍데기까지 붙어있는 통삼겹을 발견했다. 원래 소고기를 살 생각이었는데,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아내가 생각이 났고 또 얼마전 본 고든램지식 통삼겹 오븐구이 영상이 아른거려 그냥 통삼겹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뭐 이거저거 익숙치 않은 허브같은거를 많이 넣었던것 같은데, 분명히 그런거 넣으면 아내가 잘 못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건로즈마리만 샀다. 그렇게 집에와서, ------.. 2020. 7. 24.
양양 가볼만한 곳 - 버거스테이지 (양양 죽도해변, 수제버거, 양양 맛집, 서핑) 지난 주말에는 아내와 양양 죽도해변에 다녀왔다. 작년 여름에 서핑하러 다닐때 양양 기사문에 자주 왔었는데, 죽도 해변에 수제버거 맛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햄버거 먹으러 몇번 갔었다. 바로 버거스테이지 사실 뭔가 해변의 분위기는 기사문 해변보다 죽도해변이 훨씬 힙한 느낌이고 동남아 어딘가에 와있는 기분이 들게했지만, 기사문이 보드 및 수트 렌탈비용이 저렴해서 기사문으로 다녔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죽도해변으로 꺾어져 들어오면 도로 하나를 두고 해변 반대편으로 2~3층 높이의 건물들에 서핑샵 및 카페, 식당들이 들어와 있는데, 휴양지 복장에 서핑보드 들고가는 사람, 스케이트 보드 타는사람, 까무잡잡하게 태닝하고 수염을 덥수룩히 기른 사람들 속에 섞여서 같이 걷기만 해도 뭔가 인싸가 된것 같은 기분.. 202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