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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생활24

주문진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 방어회 후기(대방어 시세, 가격, 양) 가족 행사가 있어서 서울에 갈일이 생겼다. 동해안에 살면서 가끔 서울에 가족모임으로 갈 기회가 생기면 회를 떠가면 가족들이 좋아한다. 겨울철이면 떠오르는 회, 대방어 회를 뜨기 위해 주문진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으로 향했다. 방어회를 횟집에서 모듬회로 조금 먹어본적은 있어도 커다란 방어 통째로 잡아먹어본적은 없어서 기대를 안고 시장으로 향했다. 역시 방어 시즌이 맞나보다. 커다란 방어가 비좁은 수조안에 꽉꽉들어차 있다. 진짜 특대방어는 참치 아닌가 싶을정도로 컸다.ㄷㄷ 시장에 가면 수많은 가게가 있지만, 항상 가던 단골집으로 곧장 직행한다. 주문진에 이사오면서 한군데 정해놓고 계속 가다보니 사장님이 잘챙겨주시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진다. (ㄱㅅ수산 화이팅!~) 사장님께 다섯 식구 먹기에 대.. 2020. 12. 11.
양양 가볼만한 곳 - 송이향 (능이칼국수, 양양 맛집, 양양시장) 대략 2주전, 아내와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다녀오는 길에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능이칼국수가 떠올랐다.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연차휴가를 사용한 상태였는데, 능이칼국수를 파는 송이향은 오후 세시까지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휴가를 쓴상태가 아니면 먹을 수 없다. 게다가 그날은 평일이어서 점심시간을 살짝 피한다면 손님도 많지 않겠구나 싶어서 양양시장으로 향했다. 직장동료들이 정말 맛있다고, 국물이 끝내준다고 입에 침이마르도록 칭찬을 해서 한번은 꼭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던터라 가깝지않은거리지만 기대감에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도착해보니 양양시장이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이라, 양양떠나기전에 사람들이 먹고 버스타기 좋겠다 싶었다. 주변에 차를 대고 시장안으로 들어가보니 생각대로 사람이 거의 없다. 휑.. 2020. 8. 28.
강릉 가볼만한 곳 - 팡파미유 후기 (주문진, 강릉중앙시장, 육쪽마늘빵, 베이커리 맛집) 강릉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빵집 중에 하나가 팡파미유 인것같다. 나는 강릉에 왔다갔다 하기 시작한게 5년쯤 전인데 그동안 잘 모르고 지냈다. 그러다가 주문진으로 이사오면서 최근들어 가보기 시작했는데 육쪽마늘빵 보다도 꽈배기가 맛있어서 꽈배기를 사러 종종 가게 되었다. 지점이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강릉중앙시장 쪽에 있다고한다. 그런데 그쪽은 아무래도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줄을 엄청서고 빵 사기도 힘들다고 한다. 주문진점도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이라 찾기가 쉽긴하다. 사진은 주문진 점에 두번째 갔을때 사진인데 처음에 꽈배기 먹어보고선 맛있어서 6시쯤 사러 갔다가 평일임에도 거의 모든 빵이 다팔려서 그냥 사진만 찍고 왔다. 그때 직원분 말씀이 육쪽마늘빵이 더 금방사라지는데, 세시쯤까지는.. 2020. 8. 21.
강릉 가볼만한 곳 - 주문진 수산시장, 주문진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 후기 (주문진 수산시장 종류, 가격, 특징) 주말에 장인, 장모님께서 올라오셨다. 멀리서 오셔서 이것저것 맛있는것 대접해드리고 좋은 곳 모시고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중에 어른들도 코로나 시국에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하시고 비가 엄청 쏟아지는 바람에 계획대로 하지못했다. 바닷가에 오셨는데 회라도 좀 드시게 해드려야 겠다 싶어서, 횟집을 가기에는 관광객들도 많고 그냥 테이크 아웃을 해서 집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주문진 수산시장에 갔다. 회는 사본적이 없었고 오징어, 대게와 건어물만 사봤었는데 지나가면서 보면 수조에 각종 활어들이 있어서 언젠가 사봐야 겠다 싶었다. 우럭과 도미만 먹을 수 있는 아내를 생각해서 도미를 사기로 했다. 물고기는 클수록 맛있대서 여러마리 섞인것 대신에 팔뚝만한 도미한마리 데리고가기로 결정했다. 고등어 한마리와 멍게 네마리..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