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에 처음 삼척으로 와서 동료들과 처음으로 회식을 했던 음식점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한다.
해천탕을 주 메뉴로 하는 음식점인데, 해천탕이 무엇이냐?
구글 검색해보니 위와 같은 설명이 나온다.
아래에 걸린 티스토리 링크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결국 해신탕도 비슷한 거라고 하더라.
암튼 닭고기만 넣고 삶아도 맛있고, 문어나 전복을 넣고 삶아도 맛있는데,
이 고급재료들을 한번에 때려넣고 삶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첫 회식장소인 홍대포로 가는동안 동료는 나에게 해천탕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30대 이상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맛'
팔팔 끓는 국물을 한숟갈 떠먹어보고는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홍대포는 원래 동해점이 본점이라고 했다.
내가 처음 가본건 삼척점이었고 그 후 동해점도 가보았는데,
특별히 어디가 더 낫다 별로다 할거 없이 두집 모두 만족스러웠다.
홍대포 동해 본점의 모습인데, 그때는 이렇게 블로그를 하게 될 줄 몰라서 따로 외부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다.
로드뷰를 캡쳐해서 올려본다.
동해점 내부의 모습은 약간 실내 포차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삼척점이 좀더 식당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아마도 동해점은 의자와 테이블 위주 세팅이었고 삼척점은 좌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랬던것 같다.
위에는 삼척점에서 대 사이즈를 주문했었을 때인데
저렇게 풍성한 조개, 전복, 문어가 세팅되어 있고
저 아래에는 이미 익은 닭백숙이 육수속에 몸을 담그고 있다.
아래 동영상은 동해점에서 중 사이즈를 주문했을 때다.
키조개는 대 사이즈를 주문할 때 넣어주시나 보다.
4명이상이서 갔을 때에는 대, 3명이서 갔을 때에는 중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다.
올려져 있는 해산물들과 아래 잠겨있는 백숙을 먹고나서도,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고 또 마지막에는 밥을 볶아서 먹을 수 있어서,
건장한 성인남성 3명이서 먹기에 중 사이즈도 충분했다.
나는 술을 별로 좋아지는 않지만, 소주와 잘 어울리는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격은 3인 기준 중 사이즈를 본다면 인당 3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다. 술과 기타 사이드 메뉴 추가를 한다면 인당 3만원을 훌쩍 넘겠지만, 해천탕이라는 이름부터 문어가 살아움직이는 비주얼을 생각해보면 먹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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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맛있다.
2. 양도 푸짐한 편이다.
3.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단점
1. 미리 예약을 해보고 가는게 좋다.
(준비된 재료가 떨어지면 가서도 허탕치고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
2. 저렴한 편은 아니다.
(들어가는 재료를 고려하면 나쁜가격은 아니나, 식사한끼 인당 3만원임을 고려)
3. 동해점은 주차가 조금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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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각종 해산물과 닭백숙을 함께 즐기는, 30대 이상이면 싫어할 수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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