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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생활

삼척 가볼만한 곳 - 장미공원 (장미축제, 커피정원, 강릉 근교 여행, 강원도 가볼만한 곳)

by 이따말고지금 2020. 7. 19.

작년에 삼척에 살면서 가봤던 곳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중 하나인

 

장미공원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아마 삼척까지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강릉쪽에 왔다면,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강릉에서 차타고 40분~1시간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동해 삼척 지역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바다를 끼고 내려오는 고속도로 풍경도 예쁨)

 

뭐 요즘에는 동해까지 KTX가 다니니 차를 렌트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작년 5월쯤, 처음에 같이 일하는 동료가 이른 저녁식사 후에 장미공원에 가보자했을때,

왠지 삼척과 장미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서 큰기대를 하지 않았다.

 

가보고 깜짝 놀랐는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괜찮아서가 아니고, 그냥 너무 예뻐서 놀랐다.

 

일행이 장미공원 근처에 한국전력 맞은 편에 차를 대고서, 나를 바로 옆 주유소에 붙어있는 건물 2층으로 안내했다.

 

커피정원이라는 카페가 건물 2층에 있었는데,

 

그곳에 카페가 있을줄은 아예 몰랐고

 

또 그 카페에서 이렇게 멋진 꽃밭을 감상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가보면 누구라도 그랬을법한 느낌의 건물임)

 

위 두사진은 카페에서 내려다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5월말쯤이라 아직 모기도 없을 때고 날씨도 선선해서, 카페 바깥쪽 테이블에 음료를 하나씩 시켜놓고 

 

꽃구경도 하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니까 그냥 너무 좋았다.

 

작년에는 블로그를 하게 될줄 몰라서 카페 내부 사진은 따로찍지 않은게 아쉽다....

 

동해, 삼척 이동네 장점중 하나가 엄청 유명한 맛집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지 않다는거다.

(사장님들이 서운해 하실수도 있겠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너무 좋아서 그 뒤로 와이프와 함께 다시 찾았었다.

 

평일에 퇴근하고 가다보니, 해가길어지는 시즌이라 저렇게 노을이 지더라.

저렇게 주황색으로 물든 하늘이랑 장미꽃밭이 뭔가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

 

저뒤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탈수있게 트랙도 있고, 장미공원 둘레로 크게 돌수있는 산책 코스도 있어서 종종 밤에 산책도 하곤 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온 견주분들도 많이 마주쳤는데, 귀여운 댕댕이들 보는게 또 산책하는 맛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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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예쁘다. 

2. 예쁜데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다. (내가 갔을때는 다들 한산했는데 또 다른때는 장담은 못함)

3. 에쁜데 공짜다.

4. 커피정원 카페에 앉아서 보면 장미공원 전반적인 조망이 가능한데 그 뷰가 참 좋다.

 

단점

 

1. 굳이 단점을 찾는다면 수도권이나 타지역에서 가기가 쉽지 않다?

2. 어쩔수 없지만 장미꽃이 5~6월 시즌에만 예쁜 꽃들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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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삼척 장미공원에 가면 너무 예쁜 장미꽃밭이 있음. 에버랜드 장미축제나 이런 대도시 장미축제에 비하면 굉장히 한산한 편이며 여유롭게 꽃들을 즐길 수 있음. 가려면 자차나 KTX 동해역에서 렌트하기를 권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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