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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돈까스 만들기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돈까스 생각이 나서 돼지고기 등심을 좀 사왔다. 요즘 돈까스 맛있게하는 음식점들이 많기도 하고, 튀기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파는 돈까스도 많이 있지만 어렸을 때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돈까스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전에 만들어 먹었을 때 생각하면 두덩어리 먹으면 양이 적당했다. 돈아낄 생각으로 만들어 먹는건 아니지만, 대략 부침가루와 빵가루 그리고 계란 생각해서 5천원가량에 고기 다섯덩이, 두번 반 먹을 정도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가격적으로도 엄청 저렴하다. 아내와 거실에 박스를 펴고 앉아서 넓은 쟁반 두개와 계란 세개정도 담긴 보울, 부침가루와 빵가루를 준비했다. 보통 보면 소금이랑 후추로 밑간을 하던데 지난번에 그냥 그런거 없이도 돼지냄새도 안나고 오히려 삼삼한 느낌이 좋았길래 이번에.. 2020. 9. 2.
2020.09.02 오늘의 강릉 날씨 태풍이 다가온다니 역시나 아침부터 비가내린다.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는 속도도 심상치가 않다. 아직은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늘 상태는 아닌데, 태풍이 지나갈 내일까지는 점점 더 많은 비가 오지 않을까 싶다. 출근길에 느끼는 온도 자체는 어제랑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바람도 딱히 많이불거나 그런게 없어서 더 쌀쌀하다던지 하는 느낌도 없다. 걱정되는 부분은 9호 태풍 마이삭의 경로다. 나라마다 예측치가 다른데,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경남지역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데 강릉이 태풍 예상 이동경로상 거의 중심 또는 살짝 서쪽으로 비켜있다. 반면에 미국이나 중국 기상청의 예측경로를 보면 전남지방을 통해 상륙해서 북쪽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강원 영동 지방 및 영남 지방이 태풍 이동경로의 우측에 위치하게된다. 이게 왜 중요하.. 2020. 9. 2.
2020.09.01 오늘의 강릉 날씨 9월 첫날 아침이다. 청명하다는 표현이 잘어울리는 아침하늘을 보면서 출근하는데, 해가 쨍쨍해도 많이 더운느낌이 아니다. 아침기온 23도, 체감온도도 24도정도밖에 안되고 하루 최고기온 또한 28도로 30도를 넘기지않는다. 일기예보에 오후에는 구름이 드리운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보다.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평소같았으면 땀이 송글송글 맺혔어야하는데 보송보송해서 습도도 찾아봤다. 습도가 낮은가 했는데 82퍼센트로 그리 낮은것도 아닌것 같다. 기분탓인가..ㅎㅎ 맑은날인데도 자외선지수 또한 보통정도인게 한여름은 지난게 맞는것 같다. 중학생때 배운 지구과학내용을 돌이켜보면, 하지에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높고 고도가 높을수록 지표 단위면적당 받는 에너지 양이 증가한다. 조만간 삼척에 포도사러 가려고 하는데.. 2020. 9. 1.
볼보 XC40 오너의 1년, 3만키로 주행 후기 ( 화사 차, 볼보 소형 suv) - 1 왜 이차를 선택했는가? 차의 구매를 결정한건 지난해 초였다. 차를 구매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예산을 딱 정한 상태는 아니었다. 나는 평소에 운전을 할때 스피드를 즐기거나 거칠게 운전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티맵 안전운전 점수 95점 이상), 주행성능을 고려하기 보다는 반자율 주행이 가능한 가솔린 suv를 사고 싶었다. 반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가솔린 SUV 수입차 중에 같은 소형 기준으로 볼 때에 4천만원 중반정도 하는 준중형 세단에 비해 suv가 좀더 비싼느낌이 있어서 현대나 기아차 중에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suv를 구매하려고 했었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현대 투싼이 가장 무난하겠다 싶어서 시승을 해보러 센터에 방문했다. 시승차에 올라타 올림픽 대로와 한강다리를 오가며 반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해보려 했는데..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