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생활24

강릉 가볼만한 곳 - 주문진 등대 (강릉 근교, 뷰맛집) 애초에 블로그를 시작할 때, 일상을 기록해야지 싶은 생각이었는데 포스팅을 하다보니 주변에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하는 여행 블로그가 되어버린것 같다. ㅎㅎ 뭐 요즘 생활을 돌이켜 보면 여행온것 처럼 살고 있는것 같기는 하다. 지난주에는 사람이 많지 않으면서, 좀 걸을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주문진 등대 에 가보게 되었다. 부모님이 오셨을때 아버지께서 한번 들러보시고는, 탁트인 전망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셨던게 생각나서 퇴근후 식사를 마치자마자 아내와 함께 차에 올라탔다. 아무래도 등대가 제역할을 하려면 높은곳에 이어야 할테니까 주차장부터 저 위쪽까지 비교적 가파른 계단이 연속으로 놓여있다. 임신한 아내가 걱정이 조금 되어 옆에 있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비탈길로 올라오니 저기 멀리 노을이 보였다. 주문진 등대의 .. 2020. 7. 20.
삼척 가볼만한 곳 - 장미공원 (장미축제, 커피정원, 강릉 근교 여행, 강원도 가볼만한 곳) 작년에 삼척에 살면서 가봤던 곳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중 하나인 장미공원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아마 삼척까지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강릉쪽에 왔다면,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강릉에서 차타고 40분~1시간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동해 삼척 지역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바다를 끼고 내려오는 고속도로 풍경도 예쁨) 뭐 요즘에는 동해까지 KTX가 다니니 차를 렌트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작년 5월쯤, 처음에 같이 일하는 동료가 이른 저녁식사 후에 장미공원에 가보자했을때, 왠지 삼척과 장미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서 큰기대를 하지 않았다. 가보고 깜짝 놀랐는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괜찮아서가 아니고, 그냥 너무 예뻐서 놀랐다. 일행이 장미공원 근.. 2020. 7. 19.
강릉 가볼만한 곳 - 경포호 야간러닝 (경포대,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대 자전거, 야경, summer party) 요즘 등허리를 다치면서 웨이트를 못하다보니 살이 점점 찐다. 살도 좀 빼고 체력도 기를 겸 강릉원주대 트랙이나 주문진 공설운동장 트랙 아니면 트레드밀이라도 뛰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경포호 달리기를 권해준 이후로는 가능하면 집에서 멀더라도 경포호에 가서 달리기를 하는 편이다. 바로 멋진 야경 때문에... 경포호 둘레로 달리기 좋은 길이 깔려 있고 일정 거리마다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스카이 베이 호텔이 호수에 비쳐 노래를 들으면서 달리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저기 멀리 씨마크호텔도 보이네 ㅎㅎ 호텔측에서 원래 계획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생김새도 그렇고, 싱가폴의 마리나 베이를 앞에 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떠올리게 한다. 호수를 따라서 자전거가 다니는 길과 인도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평소에 가.. 2020. 7. 19.
강릉 가볼만한 곳 - 대관령 양떼목장 주말에 와이프랑 어디갈까 하다가, 평창에 육백마지기 천상화원에 가보자 하고 나왔다.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니 1~1.5 시간정도 운전을 해야하는 거리... ㄷㄷ 그냥 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못간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보기로 했다. 주문진에서 출발했는데, 고속도로 대신 구불구불 산길로 안내했다. 마치 어렸을적, 현장학습가는 버스안을 지옥으로 만든 지리산 노고단 올라가는 산악도로가 떠올랐다. 요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많이 해서그런가... 운전이 거칠어진 것인가... (티맵 안전운전점수 95 이상임) 도착해보니까 무슨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같은 곳으로 안내하길래 제대로 온게 맞나 싶었는데 보니까 저 안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더라.. 영동고속도로타고 올때 멀리 보이던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표는 매표소에.. 202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