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재능기부 - 네이버 지식인 답변달기 (코로나 시국의 재택 봉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함께 시작한게 있다.

 

바로 네이버 지식인 답변달기.

 

 

활동영역은 강원도 여행, 치과 관련 질문 쪽인데,

 

별생각없이 계속 답변을 달다보니까 어느새 등급이 고수에 이를렀다. 내공은 이미 영웅단계 기준치를 충족하지만, 채택 답변 수가 아직 부족하다... 등급을 한단계 한단계 올릴때마다 게임속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듯한 느낌이 들어 왠지모를 의욕이 생긴다.

 

 

여기동네도 온갖 광고가 판치는 영역이라 그런지, 필요한 내용만 담백하게 답해주어서 그런지 답변 채택률도 50% 이상이 되었다. 치과관련 답을 적다보면 퇴근하고나서도 다시 일하는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질문에만 답을 달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심하지는 않다.

 

가장 뿌듯할 때에는 이렇게 질문자가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거나, 추가질문을 해줄때이다. 낯도 코도 모르는 온라인 상에서 내가 저사람에게 신뢰를 얻었다는 뿌듯함 때문이리라 싶다. 

 

가끔 이렇게 고맙다며 현금성 선물인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적은 금액이지만, 나한테 보내지 않아도 본인이 쓸수 있었을텐데 고마움을 담아 보내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이런 경우는 사실 거의 없어서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서 돈을 벌기는 거의 불가능 하다. (내가 모르는건가...)

 

 

이렇게 질문자에게 도움을 주고 뿌듯함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해피빈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답변이 채택되면 100원에 해당하는 해피빈이 지급되는데, 이 해피빈을 이용해서 네이버에서 모금활동 중인 모금함에 기부를 하거나, 펀딩하는데 사용이 가능하다. 

 

한동안 몇군데 기부단체에 정기후원을 해왔었는데, 기부단체의 비리문제가 이슈화 된시점에 이직을 하면서 후원을 중단했었다. 요새 네이버 지식인 활동을 하면서 해피빈을 통해 작은 기부를 시작했는데 삶의 소소한 힐링이 되는 것 같아 조금더 열심히 해볼까 한다. 

 

코로나 시국에 굳이 밖에 직접 나가지 않아도 일석이조의 기부활동을 할 수있는 것 같아 추천할만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