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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생활

강릉 가볼만한 곳 - 팡파미유 후기 (주문진, 강릉중앙시장, 육쪽마늘빵, 베이커리 맛집)

by 이따말고지금 2020. 8. 21.

강릉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빵집 중에 하나가 팡파미유 인것같다. 나는 강릉에 왔다갔다 하기 시작한게 5년쯤 전인데 그동안 잘 모르고 지냈다.

그러다가 주문진으로 이사오면서 최근들어 가보기 시작했는데 육쪽마늘빵 보다도 꽈배기가 맛있어서 꽈배기를 사러 종종 가게 되었다.


지점이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강릉중앙시장 쪽에 있다고한다. 그런데 그쪽은 아무래도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줄을 엄청서고 빵 사기도 힘들다고 한다. 주문진점도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이라 찾기가 쉽긴하다.

사진은 주문진 점에 두번째 갔을때 사진인데 처음에 꽈배기 먹어보고선 맛있어서 6시쯤 사러 갔다가 평일임에도 거의 모든 빵이 다팔려서 그냥 사진만 찍고 왔다.
그때 직원분 말씀이 육쪽마늘빵이 더 금방사라지는데, 세시쯤까지는 와야 살 수있다고 한다.

꼭 꽈배기를 사오리라 생각하고, 휴가인 날 점심식사를 마치고 가보니 빵이 많이 남아있었다. 꽈배기도 물론 있었고..ㅎㅎ

육쪽마늘빵은 따로 쌓아두지 않고 카운터에 수량을 말하면 포장해주었다. 아마도 한사람이 한번에 많은 물량을 쓸어가는걸 막기위해서 그런가 보다.

팡파미유 시그니처 빵인 육쪽마늘빵이다. 빠네 파스타에 사용하는 빵(따로 지칭하는 이름이 있으려나..) 가운데에 갈릭 크림 치즈?가 들어있고 여섯조각으로 잘려있다. 빵이 엄청 크지는 않고 핸드볼공 사이즈정도 되는것 같다.
크림도 풍부하고 맛있긴한데 다른데서 먹어볼 수 없는 독보적인맛 이런거는 아닌것 같다.

나랑 아내는 육쪽마늘빵 보다는 꽈배기를 더 좋아한다. 겉이 바삭바삭하고 속에는 쫄깃쫄깃하다. 삼척에 살면서 스마일 찹쌀꽈배기였던가, 공중파에 방영된 맛집이라고 엄청 홍보하고 체인도 많았던 꽈배기집보다 훠얼씬 맛있다.

점심먹으면 후식으로 생각나는데 퇴근하고 가면 다 팔려있어서 슬프다. 그렇다고 미리 쟁여둘수도 없어서 어차피 체중 관리도할겸 어쩌다 한번씩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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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육쪽마늘빵으로 유명한 빵집인데,
육쪽마늘빵도 맛있지만 꽈배기 존맛탱인 집. 주문진점 기준 세시 이전에 가야 육쪽마늘빵 살수 있고, 오후 늦게 가면 남아있는 빵 자체가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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