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 가격, 사용방법, 이마트, 정확도)

오랜만에 이마트에 들렀다가 휴마시스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자가검사 키트)를 판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쇼 백신 뉴스만 나오고, 자가검사 키트를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하다가, 직접 마트에서 보고 나니 왠지 모르게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말로만 듣던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 판매처, 가격

 

허가된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 

현재 우리나라에서 조건부 허가된 자가진단키트 제품은 두 종류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나온 스탠다드 Q COVID-19 홈테스트 제품과 휴마시스에서 나온 휴마시스 COVID-19 홈테스트 제품입니다. 두 제품 모두  항원검사 키트이며 한시적인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기존에 PCR 검사에 비해 민감도가 낮습니다. 쉽게 말해서 덜 정확하다는 말인데 이 때문에 감염 여부를 확정 짓는 데 사용한다기보다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해야 하며, 정식 명칭 또한 '진단'키트가 아닌 '검사'키트라고 되어있습니다.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 판매처 (온라인 구매 )

진단 키트는 주변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하며 심지어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판매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판매하는 곳이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기 때문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마트에서는 쌓아놓고 휴마시스 자가검사 키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판매 가격

휴마시스 제품의 경우 2회용 묶음이 1만 6천 원에 판매가 되고 있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1회용이 9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로, 심지어 익명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민감도가 낮은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적인 메리트는 확실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민감도가 낮다는 뜻은 실제 양성을 양성으로 판단하는 비율이 떨어진다는 뜻인데, 만원 가까이 돈을 지불하고 검사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검사 결과가 15분 이내로 나오기 때문에 급하게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