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외통상/투자유치장관이 방한중 셀트리온 본사 방문
지난 12월 18일, 17일부터 방한 중이던 프랑스 대외통상/투자유치장관인 리스테르가 셀트리온 본사를 방문했다.
길지않은 일정 중에 짬을 내어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나고, 셀트리온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항체치료제인 CT-P59 (레그단비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셀트리온의 향후 현지 투자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한다.
기사에 나온 리스테르장관 인터뷰 내용중에, "방한 전 방문국가에서는 따로 제약사를 만나는 일정은 없었으나, 셀트리온이 코로나19관련 해서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기에 방문하였다"는 내용이 눈에띈다. 왜냐하면 프랑스 인구는 6500만명 가량인데,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숫자는 240만명이며,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는 상황에 이를만큼 상황이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마크롱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리스테르 장관이 방문 후, 직접 자기 트위터에 한국산 치료제 확보 및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내용이 있어서 방한 일정 중 셀트리온 방문의 비중이 적지 않은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정보에 대한 공유 약정 존재한 상태에서 방문
원래 유럽의약청인 EMA와 한국의 식약처 사이에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정보 공유 약정이 체결되어있어서 각국에서 연구 개발 중인 정보를 공유하도록 되어있는 상태이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CT-P59의 2상 결과에 대한 분석내용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앞서 언급된 약정하에 해당 정보는 EMA측에도 공유되어 있을 것이다. 이런상황에서 이달 초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을 요청한 후 추가적으로 본사 방문까지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새로운 외국인 매수세력으로 BNP파리바 증권이 등장해서 주주입장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약
1. 한국과 유럽사이에 코로나 치료제 개발현황 정보 공유 협정 체결
2. 현재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CT-P59가 사용승인신청 임박한상태
2. 프랑스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의 통화
3. 프랑스 대외통상/투자유치 장관이 방한 중 셀트리온 본사방문 (인도네시아, 싱가폴에서는 제약사 방문X)
4. 며칠전 셀트리온 새로운 외국인 매수세력 등장 'BNP 파리바증권'
프랑스 측의 투자가 이루어져서, 15일 기준 680만 주 가량, 금액으로는 2조4천억원 가량의 공매도 잔고에 대한 숏커버링이 시작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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