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부동산 용어 - '서연고안과' 무슨 뜻일까? (이상우대표, 21년 부동산 예측, 부동산 신조어)

by 이따말고지금 2020. 12. 16.

'서연고안과'

요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단어중 하나이다. 부동산 커뮤니티에 검색해보면 수페이지에 걸쳐 게시글들이 올라와있다.

서연고~ 까지 들어서는 대학서열이 아닐까, 뒤의 ~안과를 듣고서는 유명한 안과의원이름인가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서연고안과 이 신조어의 정체는 부동산과 관련이 있다.

 

 

 

 

'서연고 안과'는 부동산 전문가 이상우 대표가 내년 상승이 유망한 것으로 에측한 지역의 줄임말이다.

서울 서초 (서)

부산 연제 (연)

고양 (고)

안양 (안)

과천 (과)

 

이렇게 앞글자를 따서 '서연고안과'라고 불리우는 다섯 지역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아주 핫한 단어중 하나이다. 

아마도 이 다섯지역이 자주 언급되는데에는 이들 지역의 상승이 예측된다는 전문가가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상우 대표의 이름을 수차례 들어보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월간조선웹사이트 캡쳐)

 

 

가장 주목받는 부동산 전문가중 하나인 그는 2007년 이후 부동산 가격의 향방을 쪽집게 처럼 맞춰왔다. 다른 부동산 전문가가 부정적인 예측을 했던 상황에서도 상승을 외쳤고, 그게 맞아들어가면서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여러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왔고, 그의 말처럼 전국의 부동산이 불장을 보여주었다. 

 

뉴스를 보면, 그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듯이 최근 이 지역에서의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아마도 이정도면 국토부에서 그의 입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을 수도 있다 싶다. 

 

 

아크로리버파크

 

 

나도 부동산 구매 한뒤로 부동산 커뮤니티를 자주 둘러보게 되었는데, 이상우씨가 찍은 서초구 2021년 말 아파트 시세 예상이라며 올라온 글에는

 

34~5평 기준 

원베일리는 준공 후 최소 50억 이상

반포동 신축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 (아리팍)는 35~39억 에서 45억대로,

반포동 구축 아파트인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반래퍼), 반포 자이는 29~32억에서 37억 대로,

서초동 신축아파트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 (서푸써), 리더스원은 26~28억에서 35억대로,

서초동 구축아파트인 롯데 캐슬 클라시아 (롯캐클), 래미안 서초 스위트 (래서스)는 23억대에서 28억대로 

 

가격 변화를 보일 것 같다며 금액대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었다. 

 

 

 

 

아파트값이 오를 수만은 없을 것 같은데, 막상 22년까지 서울 내 입주 공급량과 신규 아파트 수요를 보여주는 통계치들을 보면 이런 말들이 전혀 달나라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10억원이라고 하면 살 수 있는 집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하도 수십억하는 아파트들이 많아져 1,2억은 큰 돈처럼 느껴지지도 않는 느낌이다. 하지만 실제로 저축해서 1억원을 모으려면 한달에 800만원이상 저축을 해야만 모을수 있는데.... 너무 현실과 괴리가 크다..

어차피 집살때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서 사지 내돈 100퍼센트로 살일이 없었는데 점점 집값이 15억을 향해 수렴해가면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에도 한계가 있다보니 이제 진짜 현금부자가 아닌이상 집을 소유하기 어려워 지는건 아닐까 걱정스럽다. 신용대출 받아서 집사는 것도 규제를 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부동산정책이 나오고 있고, 국토부 장관도 바뀌었지만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할것으로 보이는데 다가올 21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시장이 변할 지 궁금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