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30 오늘의 강릉 날씨

비가오는 아침이다. 요즘 비가 한번 오면 퍼붓던지 아니면 타버릴듯이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든지 하는 날씨였는데, 오늘 비는 봄비느낌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베란다로나와 문을 여는데 더운느낌이 없다. 오늘 현재기온 24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낮은 기온이라고한다. 최고기온도 28도정도라서 오늘은 비교적 선선한 하루가 될 모양이다.

비는 점심때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줄다가 그칠거라고 하는데, 그때 되어봐야 알수있겠지. 어차피 오늘도 어디 안나갈거라서 큰의미가 없다.

몇달전부터 상추를 키우기시작했는데,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아파트 1층 화단에 내어놓았다. 해가 뜨는 날은 애들이 축늘어져서 너무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적당히 비가오고나면 생기있어보인다. 오늘 하루동안 팍팍 자라면 좋겠다. 그래야 어서 잡아먹지. 고향집의 상추는 비온뒤에 대나무자라든이 쭉쭉자라서 무슨 꽃나무처럼 커지던데..

암튼 날씨도 선선 하고, 비도 살살 오고 요즘 날씨중에는 제일 살만한 하루인것같다. 낼모레부터는 9월이고 태풍이지나고나면 왠지 가을날씨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