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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2020.08.26 오늘의 강릉 날씨

by 이따말고지금 2020. 8. 26.

태풍 전야라는 말이 어울리는 날씨다. 밤은 아니지만..
아직 구름이 두껍지는 않은지 구름뒤로 가려진 태양빛이 새어나와서 사진만큼 어두운 느낌은 아니다. 기온도 26도로 어제 보다 6도가량 낮다고 나오긴하는데, 오늘 하루종일 습도가 87퍼센트라서 그런지 그냥 막 땀이 줄줄흐른다. 아침 기온자체는 낮지만 폭염경보가 내린걸로 보아서 비가오기시작한다고 되어있는 오후3시전까지 완전 습식사우나가 될 모양이다.

태풍 바비가 지금 제주도 쪽에 있다는데 걱정이 되어서 검색을 해본다. 서해안을 따라서 쭈욱 북쪽으로 올라오는게 참무섭다. 태풍 진행반경의 오른쪽이 피해가 크다는데, 부모님 두분만계신 고향집이 걱정스럽다. 43m/s의 강풍이 분다던데, 어렸을적 태풍 올가가 왔을때 아파트 베란다 창문들이 날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본가 집이 한옥인데 기왓장이 바람에 날려가지는 않을지..ㅠㅠ

뉴스에 나오는 제주도 바닷가 영상을 보면 벌써부터 무섭다. 갑자기 제주도에 날씨를 알려주는 돌이 생각난다. 돌은 잘있을까?.. 저사진을 처음 봤을때는 웃기기만 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마냥 웃겨보이지만은 않는다.


날씨알려주는 돌멩이

지난 태풍 매미때에는 저 주먹만한 돌멩이에 비할수도 없이 큰 바위가 바람과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서 수십미터떨어진 곳까지 이동한적이 있었다. 자연의 힘이 정말 무섭기는 하다.

국제신문 스크랩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대체로 수술전에 미리 걱정하고 고민하며 어떻게 하는편이 좋을지 계속 생각해 볼 수록 수술 결과가 좋았던것 같다. 이번 태풍도 오기까지 얼마남지는 않았지만 다들 준비를 철저히 해서 큰피해 없이 넘어갈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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