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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2020.08.25 오늘의 강릉 날씨

by 이따말고지금 2020. 8. 25.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데 해가 구름에 가려있어서 어제만큼 쨍한 느낌이 없었다. 오늘은 좀 선선한가 했는데 왠걸.. 어제보다 더 더운것같다. 일기예보를 봐도 아침기온 29도로 어제보다 3도가 높다고 나오고 체감기온은 이미 32도를 넘어서 33도에 가깝다ㄷㄷ. 그리고 아침부터 폭염 경보가 내렸네ㅎㅎㅎ.

먼 출근길은 아니지만 걸어가다보면 샤워한게 무색해질 정도로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사무실 문만 열면 시원한 바람이 나를 맞아 주겠지 하는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사무실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아침 더위라니...

문득, 그래도 더울땐 더워야 곡식도 잘익고 과일들도 맛있어진다는 생각이 드는게 왠지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싶다. 안그래도 8월 말이니 삼척 포도마을에 포도 사러 가야 하는데, 이렇게 더운날이 길수록 맛있는 포도를 먹게되는건가?ㅎㅎ

환자가 많은 화요일 오늘도 힘내서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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