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능 특강 출시일
수능을 준비하는 고3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풀어봐야할 교재 중 하나가 바로 수능특강이 아닐까 싶다. 올해 수능 개편안을 보면 EBS 교재 연계율이 70퍼센트에서 50퍼센트로 하향조정 된다고 하더라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버릴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수능을 세번이나 쳤던 나도, 고3 수험생이 되기 이전부터 매해 나오는 수능특강 뿐만이 아니라, EBS에서 발매되는 교재 특히 수학관련 교재는 거의 모두 두세번씩은 풀어봤던것 같다.
예전에는 수능특강(수특)이 1월 초면 출시되어서 재수선행반에 가보면 이미 아이들이 구해서 풀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출시가 예년에 비해 늦춰졌다고한다. 제2외국어영역과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1월 30일 출시된다는 것이 오피셜로 떴고, 그 외에 다른 과목들도 2월 초쯤에는 출시가 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아마도 이렇게 교재 발매가 딜레이 된 이유로는, 수능이 연기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보통 교재들이 최신 기출문제 뿐만이 아니라 최신 기출문제를 바탕으로한 트렌드에 맞는 문제들을 추가하여 넣는데, 수능 자체가 연기되면서 교재를 제작하는 선생님들이 기출분석을 위한 시간이 쪼들렸을 것 같다. 발매일이 몇주 차이난다고해서 수능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것 같으니 수험생들은 차분히 다른걸 하면서 기다려보면 좋을 것 같다.
2022 수능 디데이
이제 막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친구들이 치게될 2022학년도 수능시험은 2021년 11월 18일 치뤄질 예정이다. 수능과 함께 당해의 출제 경향을 가늠해보고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테스트 해볼 6월 평가원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경우, 각각 6월 3일, 9월 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수능 일자별 디데이는 다음과 같다.
수능 d-300일 1월 22일
수능 d-200일 5월 2일
수능 d-100일 8월 10일
수능 d-90일 8월 20일
수능 d-80일 8월 30일
수능 d-70일 9월 9일
수능 d-60일 9월 19일
수능 d-50일 9월 29일
수능 d-40일 10월 9일
수능 d-30일 10월 19일
수능 d-20일 10월 29일
수능 d-10일 11월 8일
수능 tip - 수리영역
내가 전국 수위권에 들 정도로 높은 수능 성적을 받은것은 아니지만, 수능 3번 친 경험 + 전국 이과석차 상위 0.5%가량 + 다년간의 과외경험을 바탕으로 조그마한 팁을 적자면, 한문제집을 여러번 푸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수학같은 경우, 처음 풀때 어렵거나 못풀었던 문제들에 표시를 해놓고 두번째 풀때에는 표시된 문제 위주로 문제를 풀었다. 3회독 할때에도 마찬가지. 그렇게 하면 수능 전날 빠르게 문제집을 읽듯이 훑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러면 그 문제집안에 있는 문제들은 모두 풀수 있게 된다.
수능 수학 총 100점 중에 80점 가량은 항상 나오는 문제들이고 나머지 20점 가량이 새로 개발된 문제, 즉 그날의 hit문제라고 볼수 있다.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이 80점 어치의 문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서 남은 시간을 20점어치에 쏟아부을 수 있는가에서 갈린다고 본다. 1등급을 받는 사람은 빠르고 정확하게 80점을 다맞고 나머지 20점에 남은 시간을 쏟아붓기 때문에 최소 80점 후반의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80점 어치를 푸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만 그마저도 다 맞지 못하고 남은 20점어치의 어려운 문제는 손도 대지 못하고 찍어버리게 되므로 훨씬 더 낮은 성적을 받게 된다. 그러니까 시험치고 나와서 채점을 하고나서보면, 실력차이가 월등하게 나는것 같지 않은데 점수차이는 엄청나게 크게 나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존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어서 이 80점 가량의 문제들을 빠르면서도 만점에 가깝게 해결해낼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새로운 교재를 계속 본다한들 모르는 문제는 모르는 상태로 계속 남아있고 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만 남는다면 시간낭비이자 돈낭비 일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내 성적도 많이 올랐고, 내가 가르쳤던 학생들의 성적도 많이 올랐던 것 같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수능을 본지 10년 이상이 지나 사회경험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는, 수능시험만한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시험 한방에 내가 처한 어려운 상황들을 뒤집고 한줄기 희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는 살면서 맞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힘들겠지만 수험생들이 코로나 시국에도 흔들리지 않고 건강잘챙기며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최종적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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