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의 연봉 실수령액은 얼마일까?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싸인한 근로계약서상의 금액과 실제 수령액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아마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세금 및 국민연금과 같은 각종 준조세를 제하고 통장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소득구간에 따라 공제되는 비율이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계약서상 연봉의 몇퍼센트'라고 딱잘라 말하기 어렵다. 구간에 따른 실수령액을 알아보자.
1000만원~2900만원
참고로, 주5일 기준 약 2187만원 보다 적은 연봉을 지급받는 경우라면 노무사를 찾아가 볼 필요가 있다.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 공제금액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표에 정리된 부분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최저임금보다 살짝 높은 22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사람의 경우 월급 실수령액은 167만원 가량이다. 월 200만원을 넘으려면 연봉 2700만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000만원~4900만원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 구간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연봉 3천의 실수령액은 월급 기준 약 220만원 가량이며, 연봉 4천의 경우 300만원에 조금 못미친다. 실수령 월급이 300만원을 넘기 위해서는 근로계약서상 연봉이 4200만원을 넘어야한다. 보통은 남들에게 자기 연봉을 이야기할 때 실수령 보다는 세전 연봉 기준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나도 첫 월급을 받고 누가 물어보면 대답해줘야겠다 싶어, 내 세전 연봉이 얼마정도 인지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월급 실수령 300만원을 받는 근로자 기준으로 공제율이 약 15%정도이다.
5000만원~6900만원
연봉 5천만원을 받는 사람의 세후 실수령 월급여액은 350만원 가량이다. 실수령 연봉은 4200만원이니 약 16%가 공제되고 84%만을 받게된다. 이 구간 최고액인 6900만원의 경우 약 18%가 공제된다. 월급통장에 400만원이 찍히려면 세전 연봉이 5800만원을 넘어야 한다. 회사원들 급여를 잘 알진 못하지만 대기업에 다니는 내 또래들이 받는 연봉은 아마도 이 구간에 있지 않을까 싶다.
7000만원~8900만원
7000만원대에 들어서야 세후 월급 500만원이 보인다. 세전 7500만원을 받을때 매달 500만원가량의 월급이 통장에 찍힌다. 계산해보면 점점 공제율이 높아지는데, 8900만원을 받는 사람의 경우 580만원 곱하기 12해서 세후 연봉은 6960만원이 되고 공제율은 약 22퍼센트에 달한다. 연봉이 9000만원에 근접해도 아직 실수령은 600만원을 넘지 못한다.
9000만원~1억900만원
과연 급여생활자 중에 1억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 연봉 1억은 성공한 회사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아마 40대 이상은 되어야 받아볼 수 있을텐데, 집값오르는 이야기를 들으면 '억억'하고 있으니 정신이 아득할 따름이다. 연봉 1억에 대한 공제율은 약 24퍼센트로, 실수령 월급여액은 640만원 가량이다. 거의 봄여름가을겨울 중에 한계절은 세금내기위해 일하는 느낌이다.
1억1천만원~1억2천900만원
포스팅을 하고는 있지만, 이 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람이 실수령액 기준 자기의 세전연봉을 알아보기 위해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 아마 월급을 주기 위해 고용주가 알아보는 경우가 더 많으려나... 공제율을 계산해보니 1억2900만원의 세전 연봉을 받는 사람은 약 30퍼센트가량이 공제된다. 1억1천만원부터 1억2900만원까지 연봉은 2천만원이 늘었지만 실수령 금액은 100만원도 늘지 않는다.
1억3천만원~1억5천만원
세후 월급여가 800만원을 넘기 위해서는 세전연봉이 1억3600만원은 넘어야 한다. 1억5천을 받는 사람의 경우 월급여는 860만원 가량으로 900만원이 되지 않는다. 이 구간에 해당하는 직업군들은 대부분 전문직일 것 같은데, 특정 전문직들 중에는 세후기준으로 연봉이나 월급여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 표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내연봉은 상위 몇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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