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예언가 바바 반가
바바 반가 (바바뱅가)는 1911년 1월 31일, 북마케도니아 스트루미차 지역에서 태어난 불가리아의 예언자이다. 본명은 반게리야 판데바 디미트로바라고 한다. 사진을 보면 눈을 감고 있는데, 폭풍에 휩쓸리고 나서 시력을 잃은 대신에,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이야기 한다.
요새 한번씩 커뮤니티 유머방이나 읽을 거리 등의 게시판에 한번씩오르내리는 할머니인데, 1996년에 불가리아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많은 예언을 남겼다고 한다. 바바 반가가 사망하고 난 다음해인 1997년에서부터, 본인 예언상 우주 멸망의 시기로 보고 있는 5079년까지 예언을 했다.
화제가 되었던 예언들 가운데에는 쿠르스크 호 침몰사고, 9.11 테러사건, 인도양 지진해일이 있다.
쿠르스크호 침몰사고 - 1979년에 "2000년 8월에 쿠르스크가 물 속에 가라앉아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길 것"
9.11 테러사건 - 1989년에 "미국형제들이 철로 만든 두마리새에게 공격당할 것"
인도양 지진해일 - 2004년에 "추운 곳이 따뜻해질 것이고 화산이 일어난다. 큰 파도가 사람과 마을, 밭을 삼킬 것"
특히 최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에 걸릴 것을 예측했다고 하여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대통령이 미스터리한 병에 걸릴것이다"라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바가 있다.
2021년과 관련한 예언 내용으로는,
1. 암이 정복된다.
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3. 유렵이 이슬람 테러단체의 공격으로 혼돈에 빠진다.
4. 인류가 분열된다.
5. 강력한 용이 인류를 장악한다.
는 내용이 있는데, 첫번째 '암이 정복된다' 는 예언은 꼭 맞았으면 좋겠다. 다섯번째 예언이 많은 관심을 끄는데, 예언의 대상이 명확하지 않고 비유적 표현에 숨어 있어서 강력한 용이라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의견이 분분한것 같다. 좋은 내용은 아닌것 같은데, 별로 마음에 두지 말아아지 싶다. 어떤 포스팅을 보면 85%를 맞추었다고 하는데, 좋은 것만 다 맞고 아닌것만 다 틀리면 좋겠구먼.
실패한 예언
나무위키를 찾아보면, 맞추는데 성공한 예언만 언급되어서 그렇지 실패한 예언들도 좀 있다.
2008년에 4개국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시도가 2010년 제3차세계대전으로 이어진다는 내용, 2016년 유럽이 폐허가 된다는 내용, 2019년 대지진 및 쓰나미, 유럽의 경제붕괴가 발생한다는 내용 등이 있다. 보다보니 좀 당황스러운게 2016년에 황무지가 된 유럽에서 다시 경제 붕괴가 된다니, 예언들 끼리도 상충되는 부분이 있나보다.ㅎㅎ
포스팅을 하다보니,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이야기해서 한동안 떠들썩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요즘 세상이 코로나로 어지럽긴한가보다. 얼마전에는 또 '인도소년의 예언' 짤방이 카톡을 떠돌았던것 같기도 하고, 코로나가 한창 시작할때 쯤에는 무슨 '일루미나티 게임카드' 인가 하는 카드에 코로나 발병을 포함한 다른 여러가지 예언이 담겨 있다는 이야기도 돌았던 것 같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어서 공급되어서 혼란한 상황을 바로 잡고 옛날처럼 해외여행도 가고, 마스크 없이 다같이 모여서 식사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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