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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보르르 분유포트 사용후기 (신생아 분유타는 방법, 분유 온도)

by 이따말고지금 2020. 12. 13.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세상에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던 육아용품 중 하나가 바로 '분유포트'이다.

 

오늘 포스팅할 육아용품은 '보르르 분유포트'

 

 

보르르 분유포트

 

분유 포트가 보통의 커피포트와 다른점은

온도 센서가 있어서 내가 원하는 특정 온도까지 끓일 수 있고, 그 온도를 그대로 유지시켜준다는 것이다. 

아기 입장에서는 밥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전기밥솥같은 개념이랄까...

 

육아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분유 포트가 필요한 이유부터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도 아내에게 설명을 듣기 전에는 왜 이게 필요한지 몰랐다. 그냥 적당히 따뜻한 물에 분유를 타서 아이에게 주면 되는줄 알았으니까..

 

아이가 먹을 분유를 탈때는 국내산 분유 기준으로 100도까지 끓인 후 70도 가량으로 유지되는 물과, 100도까지 끓인 후 식혀놓은 물이 필요하다. (수입 분유의 경우에는 40도인지 50도인지 물에 분유를 타도 상관이 없다고한다)

 

그 이유로는 어디선가 봤는데,

 

1. 100도 까지 물을 끓여야 아이가 먹어도 탈이 나지 않고,

 

2. 국내산 분유는 70도 물에 타야 분유 안에 있을 수도 있는 균이 죽는다고 한다.

 

3. 그렇다고 70도로 뜨거운 분유를 아이에게 먹일수는 없고,

 

4. 뜨거운 분유가 아이가 먹을수 있을 온도가 될때까지 식히는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

 

그래서 상시로 70도 온도를 유지하는 물이 있어야, 아이가 원할때 빠르게 분유를 먹일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혼합수유를 하고 있는데, 배가 너무 고프면 아예 모유를 빨지 않으려 하고 바로 숨이 넘어갈것처럼 울어버리기 때문에 빠르게 한끼 식사를 대령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 아내가 사라고 해서 뭔지도 모르고 사놓았던 분유 포트 덕을 아주 잘 보고 있다.

 

 

 

 

 

 

 

 

분유 포트는 위쪽에 유리로 된 1.3 리터의 팟과 아래쪽에 가열 및 온도조절 센서 부위로 이루어져 있고, 분유를 탈때는 거의 쓰지 않고 뭔가를 우려낼 때 쓸수 있는 거름망도 포함되어 있다. 분유 탈때만 쓰기 때문에 지금은 아예 그냥 빼놓는데, 나중에 아이가 커서 쓸일이 없으면 티팟으로 쓸때 필요할 것 같다. 아 그리고, 팟 용량이 1.3 리터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는 조금 크다는 특징이 있다. 커서 좋다.

 

 

 

아래의 온도 세팅을 위한 조작부를 보면, LED로 간단하게 현재 온도와 설정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왼쪽에 젖병 버튼을 누르면 100도까지 끓였다가 43도까지 내려준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설명도를 보면, 쿨링팬이 있어서 빨리 식혀준다고 한다. 

 

 

 

사실 포스팅하려고 찾아보기전에는 이렇게 디테일 하게 몰랐는데, 100도로 3분간 살균하면서 염소를 날려주어 배앓이를 방지한다고 한다. 나는 사실 젖병버튼을 누르기 보다는 그냥 왼쪽아래 커피포트 모양의 버튼을 눌러 100도씨로 끓여주고 70도로 세팅해서 두고 썼었는데 이제부터 젖병 버튼을 유용하게 써봐야 겠다.

 

 

 

 

 

 

네이버에 분유포트로 검색을 해보면 이거저거 많이들 나오는데, 가격대가 다양하다. 사람들이 많이 구매한 제품을 보면 5만원대 이하로 비교적 저렴한데, 보르르 분유포트는 가격이 정가 12만원 가량에서 할인해서 95,000원에 판매 중이다. 사실 나는 그냥 아내가 저거 사야겠다고 해서 따로 검색을 안해보고 샀는데,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보통 제품보다 두배가량 비싼 가격에 놀랐다. 그리고서 포스팅 때문에 상세 기능을 알아보다가 '아 그래서 비싼거였구나...' 납득하게 되었다.

 

비싼걸 사서 돈값 대로 못쓰고 있었다니....

평소에 물건을 사면 제품사용설명서를 꼼꼼히 보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다짐한다.

 

 

 

 

이 제품이 다른거에 두배나 비싸도 구매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계속 품절이 뜨다가 다시 입고가 되어 바로 주문을 넣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품절상태가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주문해놓은 거여서 특별히 걱정은 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아마 태어날 아이를 위해 꼼꼼히 공부한 엄마들이 보르르 분유포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가보다. 뭐 이렇게 말하니 제품 영업사원 같지만, 나는 그냥 아내가 저거 사라고 해서 사서 쓰고 느낀바대로 포스팅을 하는거니까...

 

보르르 분유포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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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분유포트 95,000원 (다른제품들보다 비싼편)

 

2. 용량이 1.3 리터 (다른제품들보다 큰편)

 

3. 100도 까지 끓여주고 3분 유지해서 배앓이 방지해주고, 다시 빨리 식혀주는 기능이 포함됨

(나는 이런기능이 있는줄도 몰르고 그냥 100도까지 끓이고 설정온도로 유지하는 기능만 사용함... ㅠㅠ)

 

4. 금방 품절이 되서 급하게 사려면 못살 수도 있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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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설명 동영상

 

https://youtu.be/7783qQlMu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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