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파업 (지역, 이유, 언제까지, 중단)

택배 파업 지역

택배 파업 배송불가 지역과 현황, 이유 정리

우체국 위탁기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택배 파업이 일주일째 지속되면서, 택배 배송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병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상거래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벌어진 택배 파업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택배 파업으로 인해 배송 지연 혹은 불가 지역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파업 이유와 언제 파업을 중단하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택배 파업으로 인한 현상황 (배송 불가 및 지연 지역)

현재 택배 파업의 영향을 직접 받고 계신 분들이 있는가 하면, 특별히 체감하고 계시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파업 참여 인원이 10% 미만으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 우체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아예 배송이 막혀버리는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체국에서 빠른 배송을 필요로 하는 신선식품류에 대한 접수가 중단되었고, 방문 택배 접수 또한 중단된 상황입니다. 또한 파업 참가 인원이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거의 없는 지역도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참여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해당 지역의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서 영향을 받는 곳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택배사	지역
우체국 택배	신선 식품 택배 접수 및 방문 택배 접수 중단
한진 택배	경기도 광주, 분당, 이천, 여주 울산, 거제, 곤지암, 문봉, 기흥, 처인 오산, 평택, 원주, 울주, 군산, 정읍
로젠 택배	사하, 광명, 북시흥, 경주, 울산, 울주, 남전주, 북전주, 완주
롯데 택배	서울 송파구, 강동구, 은평구 하남, 파주, 성남 일부 울산 남구 전체, 동구 일부 울주군 일부, 거제 일부 창원 서구, 성산구, 의창구 진주 가좌동, 강남동, 칠암, 상평 사천, 창녕군
CJ 대한통운	울산 남구, 동구, 북구, 중구, 울주 전주, 군산, 익산,  음성, 제천, 청주 대구 달서구, 북구 부산 남구, 연제구 대전 유성구 제주시

이들 지역에서 배송이 지연되거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대체 인력 투입 또는 업무 복귀 등에 따라 배송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체국 택배 방문접수 중지

파업 이유와 중단 시점

택배 배송 기사들의 파업은 택배 기사 과로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에 인터넷 상에서는 가장 힘든 아르바이트 중 하나로 택배 물류창고 일을 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을 하다가 도망쳤다는 후기가 정말 많은데, 그만큼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라고 합니다. 배송기사들이 택배 배송뿐만 아니라 배송물품들을 분류하는 작업까지 일부 맡아서 하다 보니 쌓여오던 불만이, 과로사 사건 이후 터져 나온 것입니다. 택배 노조의 첫 번째 요구사항은 분류 전담 인력의 배치 문제였습니다. 현재 노사 협상과정에서 연내 분류인력을 투입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해당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남아있는 문제는 주당 60시간으로 노동시간이 단축되면서 배송기사들의 수입이 줄어드는 부분을 보전해주는 가 하는 부분입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직접적인 소득에 해당하는 택배 수수료의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주당 근무시간이 줄어 배송량이 줄면, 큰 폭의 소득감소를 피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기존 소득을 보전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택배비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택배 노동자들은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오늘까지 1박 2일 노숙 농성을 벌이기도 했는데, 아마도 이점이 노사 간에 협의 결과에 따라 파업 중단 혹은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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