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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비27

2020.08.27 오늘의 강릉 날씨 정말 다행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아침 날씨를 생각하며, 앞뒷 베란다와 유리창을 확인하고 잤는데 비는 커녕 저멀리 파란하늘도 살짝 보이고 구름 틈새로 햇볕까지 내리쬐는 무난한(?) 출근길이다. 어제 날씨 포스팅을 올리면서 말미에, 수술도 걱정을 많이할수록 수술결과가 좋았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 태풍도 걱정을 많이 했어서 그런지 강원 영동지방은 비교적 무탈하게 지나간것 같다. 태풍의 현재위치를 찾아보면 평양쯤에 있는데 거리도 좀 떨어져있고 태백산맥이 든든히 막아주어서 그런지 비한방울 내리지도 않는다. 예보상으로는 10시부터 잠깐 비가온다고 되어있는데 왠지 지금상태를 보면 아주약간 비가 내리거나 아예 안올수도 있을것 같다. 온도가 29도 정도라 어제보다 2도정도 높긴한데 오히려 습도는 더 낮다. 오후에는.. 2020. 8. 27.
2020.08.26 오늘의 강릉 날씨 태풍 전야라는 말이 어울리는 날씨다. 밤은 아니지만.. 아직 구름이 두껍지는 않은지 구름뒤로 가려진 태양빛이 새어나와서 사진만큼 어두운 느낌은 아니다. 기온도 26도로 어제 보다 6도가량 낮다고 나오긴하는데, 오늘 하루종일 습도가 87퍼센트라서 그런지 그냥 막 땀이 줄줄흐른다. 아침 기온자체는 낮지만 폭염경보가 내린걸로 보아서 비가오기시작한다고 되어있는 오후3시전까지 완전 습식사우나가 될 모양이다. 태풍 바비가 지금 제주도 쪽에 있다는데 걱정이 되어서 검색을 해본다. 서해안을 따라서 쭈욱 북쪽으로 올라오는게 참무섭다. 태풍 진행반경의 오른쪽이 피해가 크다는데, 부모님 두분만계신 고향집이 걱정스럽다. 43m/s의 강풍이 분다던데, 어렸을적 태풍 올가가 왔을때 아파트 베란다 창문들이 날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2020. 8. 26.
2020.08.25 오늘의 강릉 날씨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데 해가 구름에 가려있어서 어제만큼 쨍한 느낌이 없었다. 오늘은 좀 선선한가 했는데 왠걸.. 어제보다 더 더운것같다. 일기예보를 봐도 아침기온 29도로 어제보다 3도가 높다고 나오고 체감기온은 이미 32도를 넘어서 33도에 가깝다ㄷㄷ. 그리고 아침부터 폭염 경보가 내렸네ㅎㅎㅎ. 먼 출근길은 아니지만 걸어가다보면 샤워한게 무색해질 정도로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사무실 문만 열면 시원한 바람이 나를 맞아 주겠지 하는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사무실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아침 더위라니... 문득, 그래도 더울땐 더워야 곡식도 잘익고 과일들도 맛있어진다는 생각이 드는게 왠지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싶다. 안그래도 8월 말이니 삼척 포도마을에 포도 사러 가야 하는데, 이렇게 더운날이 길수록 맛있는.. 2020. 8. 25.
2020.08.24 오늘의 강릉 날씨 오늘 아침 출근길은 확실히 덥다. 구름도 아예 없고 쨍쨍한 햇볕만 있다. 샤워한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걸음마다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요새 더 살이올라서 그런가 땀도 많아진 느낌이다ㅠㅠ 예보를 보니까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오늘 최고 기온이 34도라는데 폭염경보로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어제도 포스팅을 할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열한시쯤엔가 폭염주의보가 내렸었다. 오늘은 느낌상 어제보다 훨씬 더 더울것같다. 비소식도 없고 아마도 태풍올때까지는 쨍쨍한 날이 계속되지 않을까.. 월요일이라 그런지 출근하자마자 환자가 계속와서 글쓸 시간이 많지않다. 오늘은 짧게 끝내야지. 202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