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천둥번개가 치더니 비가 아침까지 이어진다. 어제만해도 햇볕이 쨍쨍했는데 날씨가 확바뀌어 버렸네..천둥번개가 치기는 해도 폭우가 쏟아지진 않고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오늘은 동해 삼척쪽으로 놀러가는 날인데 비라도 좀 그치면 좋겠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점심때 쯤이면 비는 그친다고 하는데 요새 일기예보가 하도 틀리다보니 믿음이 안간다.
집에서는 에어컨을 계속돌리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베란다문을 여는데 덥고 습한기운이 훅들어온다. 인터넷을 보니까 오늘 폭염주의보란다. 비가오는날에 폭염주의보라니, 밖에는 습식사우나가 예상된다. 그래도 비가와서 동해 삼척쪽에 관광객이 적어서 여유롭게 다닐수 있으면, 그나마 덥고 습한 날씨탓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는걸 좀 상쇄할수 있지 않을까..ㅎㅎ
이런 날씨에 서핑하러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파도높이는 수치상 어제랑 비슷한것 같다. 이렇게 덥고 습한날이면 차라리 물속이 시원하기는 하겠다. 씻고 나와서 덜마른 찝찝한 상태가 문제겠지..
암튼 비가 오더라도 잠깐 오고 말면 좋겠다. 수해복구도 다 안된상태에서 비가 또 오면 정말 곤란해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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