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 곳 - 삼척 해변 (뷰맛집, 서핑, 쏠비치, 낭만가도, 새천년해안도로)
작년에 삼척에서 살때 정말 자주 가던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삼척 해변이다.
강릉으로 이사오고 나서 이쪽에도 여기저기 해변이 많지만,
요즘도 한번씩 삼척 해변에 가고 싶다.
거기서 좋은 추억이 많아서였을까, 아니면 주변에 맛있는 먹을 거리가 많아서였을까
딱히 떠오르는 이유는 없다.
위치는 삼척 쏠비치 바로 옆인데,
해변 가운데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쏠비치가 있고
남쪽으로는 정라항 뱡향으로 산책하기 좋은 길이 나있다. (낭만가도 삼척구간, 새천년해안도로)
퇴근하고 저녁 가볍게 먹고나서, 삼척해변 옆에 있는 작은후진항 (항구 이름이 작은후진임)에
낚시하러 가던길에 찍은 사진이다. 역시 노을진 하늘은 멋지다.
너무 해가 일찍 지는 동계 시즌을 제외하고, 평소에 퇴근하고 저녁먹은 후에 산책을 나오면,
쏠비치 언덕위로 해가 걸려 붉게 하늘을 물들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은후진항 까지는 멀지 않은데, 작은후진항과 삼척해변사이에 작은후진해변이있다.
이 해변은 이름그대로 작아서 사람도 많지 않은 것 같고 왠지 호텔에 딸린 프라이빗 비치 같은 느낌이다.
여름에는 쏠비치 바로 앞 쏠비치 전용 비치에서 서핑 샾을 운영한다. (레슨도 하는 것 같더라)
서핑을 위한 웻수트와 보드를 빌려주는데,
가격은 동해의 대진, 양양의 기사문, 강릉 금진과 차이가 없는데, 사람이 막 번잡하지 않아서 좋다.
양양쪽에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있어서
큰파도가 치면 사고나지 않을까 걱정인데, 여유있게 배우고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서핑 보드 말고도 패들보드도 빌려주는 것 같았는데 타보진 못했다.
해변 바로 앞에는 2~3층 건물에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있다. 저게 작년 10월 사진인데 사람이 진짜 없긴하다.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직장 동료들 따라서 몇번 갔던 카페에서는 창가쪽으로 이렇게 자리가 되어있어서
탁트인 오션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기에 좋았다. 커피 맛도 좋았다.
삼척해변 투썸플레이스 건물 바로 옆쪽에 일미어담에서 파는 대구탕이 정말 맛있었다.
대구탕은 뭔가 젊은 사람들은 안좋아 할것 같은 메뉴인데,
막상먹어보면 시원하고, 탕에 들어있는 고기도 꼬들꼬들한게 식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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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해변이 넓은 편인데, 경포대나 안목해변 등 강릉쪽과 비교하면 한산한 편이다.
(생각해보니 단점일수도 있겠다 싶음)
2. 회나 대게 말고도 주변에 맛있는게 많다. (부일막국수, 찹쌀 꽈배기, 대구탕)
3. 해변에 따로 데크위에 벤치,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 위에서 먹기 좋다.
4. 서핑을 할 수 있다.
단점
1. 사람이 너무 없다 싶을 때도 있다.
2. 주변에 쏠비치 말고 깔끔한 신축의 숙소를 찾기 힘들다. (쏠비치는 예약이 힘듬)
3. 자차외에 가기가 힘들다. (가끔 보면 아주머니, 아저씨들 태운 단체관광버스가 내리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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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넓고 조용하고, 산책하면서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는 해변. 여름에 서핑도 할수 있고 주변에 회말고 다른 맛있는 먹거리도 있지만, 접근이 어렵고 주변 숙박시설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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