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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비27

2020.09.07 오늘의 강릉 날씨 비가 겁나 쏟아진다. 시간당 10 mm 라는데도 이미 경사로 곳곳이 계곡에 온것처럼 졸졸물이 흘러내린다. 태풍 하이선이 강릉 앞바다에 온다는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시간당 70 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는데 정말 걱정된다. 그래도 우리집은 고지대인데다가 주차도 마이삭때 별문제가 없었던 위치에 해놓아서 그나마 다행인데, 지난번보다도 비가 훨씬 더 온다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몰라 마음이 편치가 않다. 기온도 더 내려가다보니 출근길에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와 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어제도 쌀쌀했는데, 오늘 기온은 어제보다 1도 더 낮은 18도란다. 비가와서 그런지 체감온도는 더 낮다. 비도그렇고 기온도 그렇고 오늘 밤까지가 안좋고 내일 아침에는 구름이 조금 남아있겠지만 해도 뜨고 기온도 조금 오르는걸 로 .. 2020. 9. 7.
2020.09.03 오늘의 강릉 날씨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한다. 어젯밤부터 비가 그렇게 많이 오더니 오늘 아침에는 비가 한방울도 안온다. 저기 서쪽하늘에는 파란하늘도 보인다. 바다가 있는 동북쪽하늘을 보면 아마도 태풍의 뒷모습인걸로 보이는 구름덩어리들이 빠르게 흘러가는게 보인다. 밤동안 속초랑 양양쪽에는 물이 안빠져서 거리가 침수된지역도 있고 하수구가 역류했다는데 강릉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비가많이올때 보면 경포호 근처가 침수되는 상황이 종종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별일이 없었는지.. 출근길에 오늘은 오히려 땀도 거의안났다. 온도가 26도인데 바람도 좀 불고, 습도가 60퍼센트대이다. 오늘 최고기온도 29도 정도고, 태풍이 지나갔지만 예보상으로는 점심때까지는 비가온다고 하니 아마도 계속 선선하지 않을까 싶다. 병원서 일하는 사람.. 2020. 9. 3.
2020.09.02 오늘의 강릉 날씨 태풍이 다가온다니 역시나 아침부터 비가내린다.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는 속도도 심상치가 않다. 아직은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늘 상태는 아닌데, 태풍이 지나갈 내일까지는 점점 더 많은 비가 오지 않을까 싶다. 출근길에 느끼는 온도 자체는 어제랑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바람도 딱히 많이불거나 그런게 없어서 더 쌀쌀하다던지 하는 느낌도 없다. 걱정되는 부분은 9호 태풍 마이삭의 경로다. 나라마다 예측치가 다른데,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경남지역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데 강릉이 태풍 예상 이동경로상 거의 중심 또는 살짝 서쪽으로 비켜있다. 반면에 미국이나 중국 기상청의 예측경로를 보면 전남지방을 통해 상륙해서 북쪽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강원 영동 지방 및 영남 지방이 태풍 이동경로의 우측에 위치하게된다. 이게 왜 중요하.. 2020. 9. 2.
2020.09.01 오늘의 강릉 날씨 9월 첫날 아침이다. 청명하다는 표현이 잘어울리는 아침하늘을 보면서 출근하는데, 해가 쨍쨍해도 많이 더운느낌이 아니다. 아침기온 23도, 체감온도도 24도정도밖에 안되고 하루 최고기온 또한 28도로 30도를 넘기지않는다. 일기예보에 오후에는 구름이 드리운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보다.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평소같았으면 땀이 송글송글 맺혔어야하는데 보송보송해서 습도도 찾아봤다. 습도가 낮은가 했는데 82퍼센트로 그리 낮은것도 아닌것 같다. 기분탓인가..ㅎㅎ 맑은날인데도 자외선지수 또한 보통정도인게 한여름은 지난게 맞는것 같다. 중학생때 배운 지구과학내용을 돌이켜보면, 하지에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높고 고도가 높을수록 지표 단위면적당 받는 에너지 양이 증가한다. 조만간 삼척에 포도사러 가려고 하는데.. 2020. 9. 1.